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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내 시선이 머무는 곳 - 생활과묵상19 날짜 2020.12.01 12:07
글쓴이 정일용 조회/추천 49/2

마태 16:13-20

13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4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15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6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17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18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0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내 시선이 머무는 곳

얼마 전에 잘 알고 지내던 분이 집에 장롱을 옮겨야하는데 좀 도와달라며 전화를 하셨습니다.

장애를 가진 분의 부탁이기에 바쁜 날이었지만 뭐 작은 농하나 옮기는데 잠깐이면 되겠지하며

가볍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제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일이 숨어있었습니다.

함께 장롱을 옮길 도우미는 다름 아닌 그분 아버지셨는데 나이가 여든은 되어보였고,

자그마할 것이라 상상했던 장롱은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20년 묶은 원목 농이었습니다.

둘이 몇 십 분을 애써 봐도 통으로 밖으로 내릴 수가 없어서 결국은 집안에서

완전 해체과정을 거친 후 작은 덩이를 하나 하나 옮겼습니다

 

다른 일정에 때문에 조급한 맘 가득했는데 어느 순간 다 포기가 되더라구요.

옷은 이미 땀으로 젖어버렸고, 먼지투성이 몰골에 일찍 나가려는 마음이 자연스레

사라져버립니다

 

그제사 그분의 가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미션을 수행하고 떠나버려야 하는 장소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옵니다.

하나의 대상에서 소중한 존재로...

 

그때 제 가슴에 울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지금 내 눈이 머물고 있는 바로 이곳이 소중하구나."

 

모든 인간관계와 활동의 일정들 속에서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을 가름하는 것에

익숙한 우리지만 주님께서는 지금 너의 시선이 머물고 있는 바로 그곳,

네가 바라보고 있는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분께서 오늘도 여전히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주님 당신은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그 작은 사람들을 통하여

나를 보시는 분이십니다.”

 

묵상 :“주님 당신은 지금 바라보고 있는 그 작은 사람들을 통하여 나를 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하고 물으셨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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