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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 생활과 묵상 16 날짜 2020.09.22 09:49
글쓴이 정일용 조회/추천 37/2

마르 9:21-29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22 악령의 발작으로 그 아이는 불 속에 뛰어들기도 하고 물 속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23 이 말에 예수께서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시자 24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5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악령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악령아, 들어라.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하고 호령하셨다. 26 그러자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그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놓고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자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고 웅성거렸다. 27 그러나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그 아이는 벌떡 일어났다. 28 그 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넌지시 물었다. 29 예수께서는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낼 수 없다." 하고 대답하셨다.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라는 제자들의 말이 자꾸만 가슴에서 맴돕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말이 우리의 삶에서도 종종 고백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왜 저희는 할 수 없습니까?’ 왜 당신처럼 한결같고도 순수하게 하느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면 흔들림도 주저함도 없이 이 땅에서 하늘의 뜻을 살아낼 수 있습니까?

왜 저희는 당신처럼...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전에는 그냥 쉬이 넘어가던

이 짧은 한 마디가 오늘은 제 안에서 걸리고 걸려 그냥 통과되지 않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을 흔들리게 만드는 커다란 일과 만나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신앙과 결부시키기 보다는 개인의

세속적인 노련함과 경험으로 풀어가려합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신비도 거룩함도 개입할 수가 없지요.

자신의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 하는 쪽으로는 점점 더 노련해 지지만

그럴수록 다른 측면의 어두움들은 점점 커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노련함이 우리의 무기가 된다면 그것으로는 악령이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쫓아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를 챙기고 포장하는 능력이 아니라,

당신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묵상 :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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