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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홀로 떨어져 있기 - 생활과 묵상15 날짜 2020.09.16 16:05
글쓴이 정일용 조회/추천 32/2

마태 18:1-5, 10, 12-14

1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 하고 물었다. 2예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4그리고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5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10"너희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항상 모시고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12"너희의 생각은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었는데 그 중의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고 하자. 그 사람은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그대로 둔 채 그 길을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겠느냐? 13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 양을 찾게 되면 그는 길을 잃지 않은 아흔 아홉 마리 양보다 오히려 그 한 마리 양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14이와 같이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도 망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홀로 떨어져 있기

 

어린 시절에 한번쯤 해 보암직한 놀이를 소개합니다.

모래를 쌓아 놓고 한가운데 나무막대기를 세운 다음 나무막대를 안 쓰러트리고

모래를 가져오는 놀이요.

처음에는 자신 있게 모래를 퍼옵니다.

왜냐면 남은 모래가 많기에 나무막대가 쓰러지지 않을 꺼라 믿거든요.

그러다가 점차 모래가 바닥나면 아주 신중하게 모래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에 가서는 손이 떨리고, 극도의 세밀한 감각으로 모래를 만집니다.

 

이제는 알거든요. 조금 후면 세워져 있던 나무막대가 쓰러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나를 세워주는 수많은 모래가 사라지고 곧 쓰러질 것 같은 자신을 발견할 때,

그때에는 알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나를 세워주는 것이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아서 나를 일으켜 주는 분이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한번쯤 우리가 의지하는 100마리의 양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홀로이

하느님을 기다리는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신비는 의지할 모든 것이 상실되는 듯한 광야에서

더욱 선명히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섭리 속에서 우리는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는 갈급한 영혼이 되어

오로지 주님의 손길만이 참된 구원임을 절절히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진리를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합니다.

그것은 참 빛을 보기위해 주변의 불을 모두 끄는 모험이며,

그 어두움을 직면했을 때 구원의 빛은 더욱더 밝음으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우리는 언제나 우리들을 곁에 계시며 우리의 존재를

긍정해 주시는 신비로운 그분의 사랑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묵상 : 당신의 존재를 느끼기 위해 우리는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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